배우 이동욱이 이덕화의 자살시도를 막았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에서는 자살을 시도하는 중구(이덕화 분)을 결국 내버려두지 못한채 구하는 차재완(이동욱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재완은 중구의 악행을 모두 알고 분노했다. 이후 그는 중구의 약점인 딸 다배를 이용해 중구를 협박했다.

다배에게 자신이 살인자라는 사실이 알려지길 원치 않았던 중구는 "딸에게 살인자가 되는 건 살아서도 지옥이다"라고 말하며 건물에서 뛰어내렸다.
하지만 결국 재완은 중구가 내버려두지 못했다. 그는 뛰어내린 중구의 손을 붙잡았으며 악연의 시작이었던 중구와의 첫만남을 떠올리며 "아니. 손 놓을거야. 죽어버려"라고 소리쳤지만 끝내 중구를 구했다.
한편 '호텔킹'은 어머니와 자신을 버린 아버지에 대한 한을 품은 차재완이라는 남자가 냉철하고 빈틈없는 호텔리어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trio88@osen.co.kr
'호텔킹'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