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전항해사 인터뷰 공개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4.26 22: 36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26일 방송에서 세월호 전항해사의 인터뷰를 내보낸다고 제작진이 밝혔다.
전항해사의 충격적인 이야기는 앞서 JTBC '뉴스9'도 다룬 바있어, '그것이 알고 싶다'는 그와 얼마나 다른 내용을 다룰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세월호 참사 속보가 이어지는 사이,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제작진은 만난 제보자는 세월호의 운영선사 청해진의 모든 비리를 알고 있다며 이 사고를 둘러싸고 숨겨진 이야기를 제작진에게 털어놨다"고 밝혔다.

이어 "또 한 사람이 용기 있게 증언에 나섰다. 그는 바로 전직 세월호 항해사였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그들로부터 진실을 감춘 채 계속됐던 위험한 항해의 전말을 들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정부의 재난관리시스템은 비난의 중심에 서게 됐다. 해경의 초기대응은 실패했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컨트롤타워 부재는 탑승객 수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사고 시점부터 오락가락하며 혼란만 가중시켰다. 실행력 없는 정부의 안일한 대처로 실종자 가족들은 그나마 쥐고 있던 실종자 생존 가능성의 한 줄기 희망마저 바다로 흘려보내야 했다. 총체적인 도덕적 해이와 부실한 안전관리실태를 보여준 세월호 침몰 사고의 불편한 진실을 파헤치고자 한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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