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골 작렬’ 이청용, 최고평점에 MOM 선정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4.27 01: 27

시즌 2호골을 터트린 ‘블루 드래곤’ 이청용(26)이 경기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이청용이 이끄는 볼튼 원더러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사우스요크셔 셰필드 힐스보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45라운드에서 홈팀 셰필드 웬즈데이를 3-1로 대파했다. 볼튼은 승점 58점을 올리며 중위권을 유지했다.
이청용은 볼튼의 측면공격수로 선발출전했다. 전반 8분 만에 닐 단스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다. 첫 골이 빨리 터진 것은 이청용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 전반 19분 이청용은 중거리 슈팅으로 볼튼의 추가골을 뽑았다. 본인의 시즌 2호골이었다. 한골 씩을 더 주고받은 볼튼은 3-1로 승리했다. 이청용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대승에 기여했다.

경기 후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whoscored.com)은 10점 만점 중 이청용에게 양 팀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 8.3점을 부여했다. 아울러 이 사이트는 이청용이 경기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고 알렸다.
아쉬운 점은 국내에서 이청용의 골을 생방송으로 시청할 방법이 없었다는 점. 이청용의 골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문자중계와 볼튼 SNS 계정에 올라온 이청용의 사진 한 장이 전부였다. 이에 축구팬들은 이청용이 하루 빨리 실력에 어울리는 빅리그로 이적하길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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