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경, 세월호 수색현장 일침 “목숨보다 더 급한 게 있나”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4.27 09: 18

가수 박혜경이 여객선 세월호 사고 수색 현장 모습에 일침을 가했다.
박혜경은 지난 2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람보다 더 귀한 게 있을까. 사람 목숨을 구하는 것보다 더 급한 게 있을까. 그 무엇도 그보다 중요할 수 없는 것 같은데. 세월호 사고 수습 현장에서 보여지는 것은 그 아이들의 목숨보다 귀하고 급한 게, 감추고 싶은 게, 더 중요한 게 있어 보인다. 나쁘다. 가슴이 아프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살기 위해 움직이고, 일하고, 노래하는 게 행복하지 않다”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8시 58분경 전라남도 진도군 도조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다. 현재 탑승객 476명 중 187명이 사망, 115명이 실종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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