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대하드라마 '정도전'이 한 주 결방된 후 재개된 방송으로 곧바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정도전'은 전국기준 18.2%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회 방송분(17.1%)보다 1.1%P 상승한 수치이자 지난 6일 세운 자체최고시청률과 동일한 수치다.
'정도전'은 지난주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결방된 바 있다. 한 주 동안 시청자들을 만나지 못한 '정도전'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더욱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정도전'에는 이인임(박영규 분)이 유배길에서 최후를 맞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박영규는 이인임의 죽음을 열연하며 강한 존재감을 남겼다.
한편 '정도전'과 동시간대 방송된 SBS '엔젤아이즈'는 10.8%, MBC '호텔킹'은 8.2%, KBS 2TV '추적60분'은 5.2% 시청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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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