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플 하청업체 폭스콘으로부터 통신기술 특허 매입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4.27 11: 00

구글이 애플의 하청업체로 잘 알려진 폭스콘으로부터 특허권을 사들여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7일(한국시간) 애프터도운 등 해외 IT 전문 매체들은 "구글이 폭스콘의 통신기술 관련 특허를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항하기 위해 특허 포트폴리오를 계속해서 강화해오고 있으며 이번 매입 또한 특허권 확장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정확하게 어떠한 통신기술 관련 특허인지, 매매 급액은 얼마인지 등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구글과 폭스콘의 특허 거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해에도 구글이 폭스콘의 머리에 착용하고 가상 현실을 실현하는 장치인 헤드 마운드 디스플레이(HMD) 특허를 사들인 바 있다.
업계서는 작년과 이번 특허권 거래로 구글과 폭스콘의 파트너십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4' 콘솔 등을 생산하고 있는 폭스콘도 특허권 보유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에 따르면 폭스콘은 현재 12만 8000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국제특허권은 6만 4300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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