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무안타, 타율 2할대로 떨어져..팀은 3-2 역전 승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4.27 13: 15

이대호 무안타
소프트뱅크 호크스 4번타자 이대호(32)가 2경기 연속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타율이 2할대에 떨어졌다.
이대호는 26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 홈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출장, 삼진 하나 포함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5일 세이부전에 이어 2경기 연속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할1푼3리에서 2할9푼8리(84타수25안타)로 떨어졌다. 이대호의 타율이 2할대로 내려온것은 시즌 개막 23경기 만에 처음이다.
1-1 동점으로 맞선 1회 1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세이부 좌완 선발 기쿠치 유세이의 2구째 가운데 높게 들어온 139km 직구를 받아쳤으나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혔다.
이어 선두타자로 나온 4회에도 이대호는 키쿠치의 4구째 몸쪽 높은 141km 직구에 배트도 못 내밀며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즌 16번째 삼진. 다시 선두타자로 등장한 6회 역시 키쿠치의 5구째 122km 슬라이더에 중견수 뜬공 아웃됐다.
3-2 한 점차 리드를 지키고 있던 8회 2사 3루 찬스에서도 이대호는 구원 토요다 타쿠야와 승부에서 5구째 가운데 높은 142km 직구에 배트가 밀리며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9회초 대수비로 교체된 이대호는 최근 2경기 8타수 연속 무안타로 경기를 끝마쳤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선발 나카타 겐이치가 6이닝 8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시즌 5승째를 올린 가운데 5회 이마미야 겐타의 역전 결승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3-2로 역전승했다. 최근 2연패를 끊고 14승8패1무를 마크, 오릭스 버팔로스(15승8패)에 이어 퍼시픽리그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대호 무안타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이대호 무안타, 아쉽다" "이대호 무안타, 분발하길" "이대호 무안타, 앞으로 선전을 기원한다" "이대호 무안타, 팀은 이겨서 그나마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