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현, “오지환, 돌아왔다 다시 화려해졌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4.27 13: 21

감독 역할을 하고 있는 조계현 수석코치가 오지환의 최근 활약에 기쁜 마음을 전했다.
조 수석코치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오지환이 달라졌다. 작년 가을부터 꽃이 떨어졌었는데 화려함을 찾았다. 예전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오지환은 올 시즌 개막 엔트리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나 지난 11일 1군에 콜업된 후 타율 3할3푼3리로 활약하고 있다. 전날 경기서도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이어 조 수석코치는 7회말 오지환이 홈에서 태그아웃 판정을 받은 상황에 대해 “타이밍은 세이프 같았는데 심판의 위치가 애매했다”고 말했다. 오지환 또한 전날 상황을 두고 “아웃이라면 아웃인 것 아닌가”며 웃었다.
덧붙여 조 수석코치는 전날 마운드와 관련해 “우규민이 잘 던져줬다. 투수진이 제자리를 찾는 듯하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마지막으로 조 수석코치는 올 시즌 유난히 접전이 많은 것을 두고 “항상 포스트시즌 같은 분위기이기는 하다. 왜 계속 박빙인 경기를 하는 지 분석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이날 LG는 박용택(중견수)-손주인(2루수)-조쉬 벨(3루수)-정의윤(좌익수)-이진영(지명타자)-최승준(1루수)-이병규(7번, 우익수)-윤요섭(포수)-오지환(유격수)의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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