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의 김지호와 가족들 사이의 갈등을 예고했다.
지난 26일 방ㅅ오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19회분에서는 강동옥(김지호 분)이 동생 강동희(택연 분)에 이어 가족들에게 자신이 7세 지능으로 살게 된 것에 대한 속상함을 표현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강동옥은 민우진(최웅 분)의 부탁으로 제사상을 차려주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민우진의 손을 잡고 위로해줬고 이를 동생 강동희(옥택연 분)가 목격하고 민우진에게 따끔하게 한 마디 했다.

이에 강동옥은 강동희에게 “너는 왜 자꾸 누나를 바보 취급하냐. 네가 이러니까 사람들이 날 바보 취급하는 거다. 네가 그렇게 안 해도 착한 사람 알아볼 줄은 안다. 이 아저씨는 착한사람이다. 내가 바보는 맞지만 그 정도 바보는 아니다”고 화냈다.
항상 어린 아이 같이 해맑은 모습을 보였던 강동옥이 화를 냈고 강동희는 크게 당황해 했다. 이어 강동옥은 예고 영상에서 “나는 왜 바보가 됐냐. 엄마가 옛날에 동옥이 진짜 똑똑했다고 하지 않았냐. 그런데 나 왜 바보가 됐냐”고 울었고 가족들은 갑자기 바뀐 강동옥의 모습에 놀라하면서도 미안해하는 표정을 보여 이들의 갈등을 예고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참 좋은 시절 김지호 화내는 모습 놀랐다”, “참 좋은 시절 김지호, 민우진과 잘 됐으면 좋겠다”, “참 좋은 시절 김지호, 민우진하고 행복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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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참 좋은 시절’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