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강정현 완봉승’ 부경고, 부산고에 2-0 승리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4.27 15: 45

[OSEN=선수민 인턴기자] 부경고가 부산고를 제압했다.
부경고는 27일 구덕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부산권 부산고와의 경기에서 강정현의 완봉투를 앞세워 부산고를 2-0으로 꺾었다. 부경고는 주말리그 3승(1패)을 기록했고 부산고는 2패(2승)째를 당했다.
부경고가 선취점을 냈다. 2회말 선두타자 강정현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1사 1루에서 김선우의 중전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황준성이 범타로 물러났으나 이호중, 강요성의 연속 몸에 맞는 볼이 나오며 2점을 앞섰다.

부산고는 4회초 2사에서 김재홍의 볼넷과 박민석의 내야안타로 추격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김종탁의 우전안타 때 홈에 들어오던 김재홍이 태그아웃 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부산고는 부경고 선발 강정현의 호투에 막혀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부경고 역시 2회말 실점 이후 구원 등판한 투수들이 실점하지 않으며 0의 행진이 이어졌고 경기는 부경고의 2-0 승리로 끝이 났다.
부경고 선발투수 강정현은 9이닝 6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기록했다. 타선에선 김선우가 2안타를 때려냈다. 부산고 선발 이상윤은 1⅔이닝 1피안타 3볼넷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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