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북미 흥행수익 4억 달러를 돌파했다.
북미 박스오피스 전문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겨울왕국'은 지난 25일(현지시간) 흥행 수익 4억 달러를 넘어섰다. 개봉 26주차, 155일만의 일이다.
미국에서도 애니메이션 영화로는 '슈렉2'와 '토이스토리3'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4억 달러 돌파다. 상당히 이례적인 장기 흥행으로 이뤄낸 성적이다.

'겨울왕국'의 수익은 북미보다 해외에서 더 크다. 해외에서는 7억 3340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올렸다. 이 중 한국과 일본 시장에서 특히 큰 성공을 거뒀다.
월드와이드 수익으로는 11억 3339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로써 '겨울왕국'은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1위였던 2010년 '토이스토리3'의 10억 6317만 달러를 이미 훌쩍 넘어 역대 흥행 순위 6위에 랭크돼 있다. '겨울왕국'에 앞선 스코어를 지닌 역대 흥행 영화 순위는 1위 '아바타'(27억 8200만 달러), 2위 '타이타닉'(21억 8680만 달러), 3위 '어벤져스'(15억 1860만 달러), 4위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13억 4150만 달러), 5위 '아이언맨3'(12억 1540만 달러)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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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