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빈,'도루 또 잡아냈어!'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4.04.27 15: 43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6회말 1사 주자 1루 LG 최승준 타석에서 1루 주자 정의윤이 2루 도루를 시도, KIA 유격수 김선빈이 2루에서 정의윤을 아웃 시키고 있다.
이 날 경기에서 LG와 KIA는 각각 리오단과 임준섭을 선발로 내세웠다.
리오단은 올 시즌 4경기·24⅔이닝을 소화하며 0승 3패 평균자책점 5.11로 부진하다. 지난 4번의 등판 중 퀄리티스타트도 1번 밖에 없다. 기복이 심해 안정적으로 가다가도 볼넷과 집중타로 한 번에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

LG는 올 시즌 단 한 차례도 위닝시리즈가 없는 상황. 1승 1패로 호각세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리오단이 자신의 첫 승과 더불어 팀의 첫 위닝시리즈도 장식할 수 있을지 지켜볼 부분이다.
반면 KIA는 3년차 좌투수 임준섭이 선발 등판한다. 지난 시즌부터 선발진에 포함된 임준섭은 올 시즌 4경기·18이닝을 소화하며 1승 1패 평균자책점 7.50을 기록 중이다. 피안타율이 무려 3할3푼8리에 달할 만큼 상대 타자에게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4번의 등판 중 한 경기 최다이닝도 5⅓이닝이다. LG전 성적도 좋지 않았다. 임준섭은 통산 LG를 상대로 7경기·15⅓이닝을 던져 0승 1패 평균자책점 8.22로 고전했다.
투수만 놓고 보면 타격전이 예상되는 상황. 양 팀 모두 불안요소가 많은 선발투수를 내세운 가운데, 어느 쪽이 승리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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