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채지선 홈런포' 광주일고, 진흥고에 완승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4.04.27 15: 55

광주일고가 진흥고를 누르고 5승째를 낚았다.
광주일고는 4월 27일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진흥과와의 경기에서 상대타선을 2점으로 막고 채지선의 홈런 등 장단 12안타를 몰아쳐 8-2로 승리했다. 이로써 광주일고는 5승1패, 진흥고는 2승4패를 기록했다.
광주일고는 2회 집중타를 몰아쳐 승기를 잡았다. 

선두 노민석이 볼넷을 골랐고 1사후 권용철이 투수 앞 번트안타에 이어 최지훈이 우전적시타를 날려 선제점을 뽑았다. 류승현의 볼넷과 정다훈이 스퀴즈번트를 성공시켰고 최수현의 2루 땅볼때 상대 2루수의 실책을 틈타 세 번째 점수를 얻었다. 이어 최수현의 2루 도루에 이어 3번 송동욱이 2타점짜리 중전안타를 날려 5-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3회에서는 1사후 채지선이 중월홈런을 터트려 한 점을 보탰다. 6회에서는 류승현이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에 성공하자 2번타자 최수현이 우전안타로 불러들였다. 9회는 송동욱과 채지선의 2루타로 8번째 점수를 얻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진흥고는 2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김기연이 상대투수의 폭투로 홈을 밟아 한 점을 얻었다. 6회에서는 김유신과 천성호의 연속볼넷과 폭투에 이어 김기연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뽑았지만 상대투수에 막혀 더이상 추격에 실패했다.
광주일고 선발 채지선은 5이닝 2피안타 4볼넷 2실점으로 막았다. 채지선은 홈런과 3루타, 2루타를 터트렸으나 안타를 만들지 못해 사이클링히트에 실패했다. 바통을 이은 김현준이 4이닝을 2볼넷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진흥고는 두 투수에 막혀 2안타에 그친게 패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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