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준,'위기 탈출 성공'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4.04.27 16: 18

27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열렸다.
7회초 2사 2,3루에서 롯데 장원준이 SK 정상호를 내야땅볼로 처리하고 더그아웃으로 가고 있다.
이틀 연속 접전을 펼치며 1승씩 주고받았다. 롯데-SK 주말 3연전 마지막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롯데는 좌완 장원준, SK는 우완 채병용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올 시즌 나란히 2승씩 거뒀다.

15승 출신 장원준은 4차례 등판에서의 평균 자책점은 4.50.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안정감은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선발 투수 호투의 잣대로 사용되는 퀄리티 스타트는 2차례. 직전 등판이었던 넥센전서 5⅔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다.
토종 에이스답게 확실히 믿음을 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날 경기에서의 호투가 절실하다. 롯데는 전날 경기에서 루이스 히메네스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SK를 5-4로 제압했다. 전날 경기의 흐름을 이어간다면 3승 달성을 기대해도 좋을할 만하다.
SK 채병용은 3일 LG전(5이닝 4실점)과 9일 두산전(5⅔이닝 3실점)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3.57의 평균 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투구 내용은 준수하다. 다만 선발 투수로서 좀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6이닝 이상 소화한 게 한 차례뿐이다./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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