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우완 에릭 해커(31)가 시즌 2승 요건을 갖췄다.
에릭은 2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3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5개.
에릭은 1회 2사후 김현수에게 투수 앞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타구가 글러브에 맞고 굴절됐다. 이어 호르헤 칸투에게도 투수 왼쪽에 흐르는 내야안타를 맞고 1,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에릭은 홍성흔을 유격수 땅볼로 막고 위기를 일축했다. 1회 투구수 27개.

2회는 2사후 김재호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내줬지만 장민석을 2루 땅볼로 잡았다. 에릭은 3회 1사후 허경민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허용한 후 김현수를 2루 땅볼 유도해 아웃카운트 한 개를 늘렸다. 에릭은 칸투에게 안타, 홍성흔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에 몰렸지만 김재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실점위기를 넘겼다.
에릭은 4회 1사후 김재호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허용했지만 장민석을 2루 땅볼, 정수빈을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에릭은 5회 2사후 칸투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았지만 홍성흔을 우익수 뜬공으로 솎아냈다.
에릭은 6회 선두 양의지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오재원을 유격수 병살타로 침묵시켰다. 이어 김재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에릭은 7회가 시작하기전 좌완 홍성용과 교체됐다. 7회 현재 NC가 5-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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