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17안타 폭발’ 설악고, 강릉고에 8-1 콜드게임 승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4.27 16: 26

[OSEN=선수민 인턴기자] 설악고가 강릉고를 클드게임 승으로 제압했다.
설악고는 27일 구의야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강원권 강릉고와의 경기에서 선발 이길용의 호투와 17안타를 몰아친 타선에 힘입어 8-1로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선취점은 강릉고였다. 1회초 선두타자 정서욱이 우중간 2루타로 출루했다. 이어 차홍민이 우중간 안타를 쳐 무사 1,3루 기회를 잡은 후 박진희의 2루 병살타 때 정서욱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설악고는 4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김상일이 우전안타로 출루 후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고 김영도의 희생번트로 3루에 안착했다. 이어 박정현의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김산의 볼넷, 폭투로 1점을 더 보탠 후 2사 3루에서 이진우가 적시타를 때려 3-1로 앞섰다.
설악고는 6회말에도 2연속 안타와 몸에 맞는 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김영한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탰다. 7회말엔 김영도, 박정현, 김산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더 냈다. 계속 된 1사 1,3루서 대타 최우경의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린 후 추연준, 김영한의 연속안타로 8점째를 올리며 콜드게임으로 경기를 끝냈다.
설악고 선발투수 이길용은 6이닝 4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김영한이 4안타 2타점, 박정현이 3안타로 맹활약했다. 강릉고 선발 최용희는 3⅓이닝 5피안타 4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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