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장원준, 7이닝 120구까지 생각했다."
롯데가 SK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고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롯데는 27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전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11승 10패 1무로 5위 자리를 지켰고, SK는 13승 10패로 3위까지 순위가 내려왔다.

경기 후 롯데 김시진 감독은 "모처럼 투수들이 막힘없이 제 역할을 했다. 선발 장원준은 7이닝을 던질 것이라 생각했고, 120개 준비시켰다"고 밝혔다.
또한 김 감독은 "마무리는 오늘처럼 상황에 따라 불펜운영을 할 것이다. 최근 공이 가장 좋은 김승회를 맨 뒤까지 남겨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SK 이만수 감독은 "전열을 재정비해서 다음 주 경기준비 잘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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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