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간중독'의 김대우 감독이 신예 임지연에 대해 "담대하다"라고 평했다.
김대우 감독은 포탈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공개된 '인간중독' 포토 다이어리에서 신예 임지연에 대해 "처음 보자마자 '이 친구가 가흔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선배인 송승헌 앞에서도 결코 주눅들지 않고 눈을 맞추는 모습이 종가흔 그 자체였다"라면서 "임지연, 그였기에 종가흔을 비로소 완성할 수 있었다고 자부한다. 그에겐 '담대하다'라는 말도 부족하다. 앞으로 정말 굉장한 배우가 될 것이다"라고 극찬했다.
이 작품을 통해 데뷔하는 임지연은 순수한 마스크 속 고혹미를 뽐내 ‘한국의 탕웨이’로 불리며, 2014년 가장 뜨거운 신예 스타로 주목 받고 있다. 그는 극 중에서 남편의 상사인 김진평(송승헌) 대령을 첫눈에 사로잡는 엄청난 매력의 소유자인 만큼 독보적인 스타일을 선보인다.

그런가하면 김진평 역의 송승헌에 대해서는 "송승헌의 조각 같은 외모에 가장 먼저 호감이 갔지만 무엇보다도 연기에 목 말라 있음이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언제나 내 인생의 화두였던 사랑을 '인간중독'을 통해 잘 그려보고 싶었다. 사랑의 궁극이란, '그 사람이 없으면 숨쉴 수 없는 것, 살아갈 수 없는 것'. 이 모든 의미의 함축적 표현이 '인간중독'이고 이 영화의 시작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 가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를 린 작품으로 내달 15일 개봉한다.
nyc@osen.co.kr
'인간중독'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