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박진수 역전타' 광주 동성고, 화순고 4-2 제압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4.04.27 17: 25

광주 동성고가 난적 화순고를 꺾고 5승을 따냈다.
동성고는 4월 27일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화순고와의 경기에서 5회 대타 박진수의 역전 2타점 3루타 등 집중공세를 펼치고 투수진의 계투책을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동성고는 5승1패, 화순고는 4승2패를 기록했다.
화순고가 먼저 웃었다. 0-0으로 팽팽한 4회초 1사후 고승오와 강용환의 연속안타와 보내기번트에 이어 김현수와 정민석의 연속볼넷으로 선제점을 뽑았다. 그러나 4회 동성고의 거센 추격을 막지 못하고 승기를 건넸다.

동성고는 선두 김석환이 볼넷, 이혜성이 몸에 맞는 볼을 얻어내 기회를 잡았다. 이재홍의 보내기번트에 이어 대타 박진수가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터트려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신범수가 우월 3루타를 터트렸고 협살에 걸렸으나 상대의 실책으로 홈을 밟아 4-1로 점수차를 벌렸다.
동성고는 김형선, 천윤호, 김홍빈, 방건우를 차례로 가동시켜 화순고 타선을 2실점으로 막았다. 세 번째 투수 김홍빈이 4⅓이닝동안 6안타 2사사구를 내줬지만 1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화순고는 7회초 1사후 구희원의 우월 3루타와 이문호의 중전안타로 한 점을 추격했으나 더 이상 득점에 실패했다.  화순고는 1회 무사 1,2루, 3회 2사 만루, 5회 무사 1,2루 등 여러차례 기회를 살리지 못한게 패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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