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효천고, 군산상에 4-1 강우콜드 '첫 승'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4.04.27 17: 37

순천 효천고가 비의 도움을 받아 5연패 끝에 첫 승을 올렸다.
효천고는 4월 27일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군산상고와의 경기에서 초반 공세를 펼쳐 승기를 잡고 때마침 내린 비로 인해 4-1 강우콜드승리를 거두었다. 효천고는 5연패 끝에 1승, 군산상고는 3승3패를 거두었다.
효천고는 1회 신관식과 김만수가 볼넷을 얻은 뒤 서호철의 중전안타때 선제점을 뽑았다. 2회 공격에서는 1사후 이창훈의 투수앞 번트안타에 이어 양선빈이 좌중간 3루타를 날려 2-0으로 앞서갔다. 이어 박성한의 볼넷과 신관식의 번트안타, 차혜성의 밀어내기 볼넷과 김만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4-0까지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군산상고는 2회말 선두 김경철의 중월 2루타와 이우석의 볼넷, 김태영의 중전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준희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추격했다. 그러나 김세한의 포수 파울플라이와 대타 성종원의 병살타로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군산상고는 4회에서는 김경철 볼넷, 이우석의 좌전안타로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자들이 침묵해 추격에 실패했다. 결국 비가 거세게 내렸고 심판진은 5회를 마치고 강우 콜드게임을 선언했다.  효천고는 한승혁, 신윤수(승), 김만수가 마운드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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