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가 쿠키 영상으로 팬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영화 말미에는 쿠키영상이 더해져 관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는데, 그것은 내달 개봉하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이하 엑스맨)에 관련된 내용으로 약 1분 정도의 분량이다.
국내에서는 2D, 3D, 4D 등 대부분의 상영관에서 쿠키영상을 볼 수 있지만 아이맥스 관에서는 계약 관련 문제로 볼 수 없다.

여기에서 어떻게 소니픽쳐스가 배급하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 폭스서치라이트에서 소유한 '엑스맨'의 영상이 나오는지 궁금해하는 관객들도 있다.
2012년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소니픽쳐스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감독해 성공을 거둔 감독 마크 웹에게 시리즈를 계속 맡기길 원했으나, 마크 웹 감독은 영화 '500일의 썸머' 이후 폭스서치라이트와 영화 계약이 한 편 더 남아있었다.
이에 마크 웹 감독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 복귀하지 못할 것이란 소문도 돌아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폭스서치라이트에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촬영을 허락해줬다. 이 배경에는 두 회사간에 여러 전략적 제휴가 있었다는 전언. 그런 연유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 '엑스맨' 관련 편집 영상이 담겨진 것이다. 그렇기에 이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 등장하는 영상은 정확히는 따끈따끈한 '떡밥'을 제공하는 쿠키 아닌 단순한 홍보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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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