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수민 인턴기자] 배명고가 원주고를 제압했다.
배명고는 27일 구의야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강원권 원주고와 경기에서 오선우의 2타점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배명고는 3승(2패), 원주고는 3패(2승)를 기록했다.
배명고가 선취 득점을 올렸다. 배명고는 1회말 1사에서 최인의 내야안타, 신동성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박정우가 내야안타를 쳤지만 홈까지 달리던 2루 주자가 아웃됐다. 하지만 투수 폭투와 오선우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며 2-0으로 앞섰다.
원주고는 5회초 따라가는 점수를 냈다. 5회초 선두타자 최준혁이 좌익수 왼쪽 2루타로 출루했다. 다음 타자 조현빈의 희생번트로 3루 진루 후 김유겸의 우전안타로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했다.
배명고는 6회말 1사에서 볼넷과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오선우가 적시타를 터뜨리며 1점을 보태 3-1로 앞서갔다.
원주고는 9회초 양정우, 안동균의 연속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조현빈이 보내기 번트에 실패해 1사 1,2루가 됐다. 이후 다음 타자 김유겸의 2루 땅볼 때 2루 주자를 아웃시킨 유격수의 1루 송구가 빠지며 양정우가 홈을 밟았다. 하지만 추가 득점엔 실패해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다.
배명고 선발투수 이동훈은 5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승루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박정우가 3안타, 오선우가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원주고 선발 양건국은 8이닝 9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패전의 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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