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고가 소래고를 누르고 주말리그 5승째를 수확했다.
장안고는 27일 석수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소래고와의 경기에서 소래고를 8-4로 이겼다. 이로써 장안고는 주말리그 전적 5승 1패를 기록했다. 소래고는 3승 3패.
경기 초반은 소래고 분위기였다. 소래고는 1회 선두 타자 황성빈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도루를 성공시켜 2루까지 갔다. 2사후 김인중이 1타점 2루타를 작렬해 소래고가 선취점을 뽑았다. 소래고는 3회 2사 1루에서 터진 김기환의 투런포에 힘입어 3-0으로 도망갔다.
장안고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장안고는 선두 박은석의 내야안타와 이기표의 좌중간 2루타를 묶어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최영우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기세를 이어간 장안고는 6회 5안타 등을 집중시키며 대거 4점을 뽑고 6-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 후반인 8회 소래고가 한 점을 얻어 추격에 나섰지만 장안고도 9회 마지막 공격에서 2점을 보탰다. 결국 장안고의 8-4 승리.
장안고 두 번째 투수 김도연이 2⅓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수확했다. 소래고 두 번째 투수 김지훈은 2⅔이닝 5피안타 2탈삼진 1사사구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장안고 최영웅이 2루타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한성일도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소래고에서는 김기환이 투런포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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