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시절' 이서진, 김희선에 "우리 도망갈까" 제안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4.27 20: 59

이서진이 김희선에게 "우리 도망가서 결혼할까"라고 제안했다.
27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 KBS 2TV '참좋은시절'에는 강동석(이서진 분)이 차해원(김희선 분)에게 "도망가서 결혼하자"고 기습 제안을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동석은 식구들이 해원을 허락하지 않자 "우리 도망갈까. 너희 식구 우리 식구 모두 없는 곳으로 도망갈까? 일단 입을 옷만 싸서, 아니다 지금 그냥 가자. 어디든 가서 결혼식부터 올리자"라고 말했다.

이에 해원은 "싫다. 안간다. 식구들 허락 받은 후에 오빠야랑 당당하게 결혼할거다. 끝까지 허락 안하면 할 수 없는거다. 죽을 힘을 다 했는데도 안된다고 하면 할 수 없다"고 답했다.
해원의 집안과 복잡하게 얽혀있는 것을 알게된 동석은 절박했다. 그는 "그냥 우리 둘이 결혼하자. 식구들 생각이 뭐가 중요해. 식구들이 나한테 해준 것이 뭐가 있느냐. 지금 내 손 안 잡으면 내가 더 놓을 수도 있어"라며 손을 내밀었다.
이날 동석은 오치수(고인범 분)으로부터 동석의 누나인 동옥(김지호 분)에게 장애를 갖게한 장본인이 바로 해원의 아버지였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 동석은 이 사실을 안 해원이 자신을 떠날까 두려워 야반도주를 제안했던 것.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 지 궁금증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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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좋은시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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