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 유동근, 사대부들의 견제 본격화..'고요한 전쟁'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4.27 21: 56

유동근이 사대부들의 본격적인 견제를 받기 시작, 궁 안의 고요한 전쟁을 예고했다.
27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 KBS 1TV '정도전'에는 이성계(유동근 분)이 사대부들의 견제를 받으며 고민에 빠지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성계는 이색(박지일 분)으로부터 명나라에 사신으로 함께 가자는 제안을 받았다. 그러나 중신들은 이색과 이성계가 함께 자리를 비우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색은 "여기는 어전이다. 사사로운 목소리를 내지 마라"고 중신들의 의견을 묵살한 채, 이성계에게 함께 가자고 재촉했다.
이성계는 "나라가 어려운 시국에 빠져 당연히 가야 마땅하지만, 여러 중신들의 의견 또한 무시할 수 없으니 심사숙고할 시간을 달라"고 청했다.
이를 두고 사대부와 사대부가 아닌 자들의 신경전이 발발됐다. 이색은 정몽주(임호 분)과의 대화에서 "이성계와 그 무리들을 제거해야 한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성계는 명나라로 갔다가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여러 사대부들의 종용에 더욱 신중을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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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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