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킹’ 이동욱과 임슬옹이 위험에 처한 이다해를 위해 몸을 던졌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 6회에는 불이 난 주방에 갇힌 아모네(이다해 분)와 이를 구하기 위해 목숨 바쳐 뛰어드는 차재완(이동욱 분), 선우현(임슬옹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모네가 위험에 처했다는 소식을 먼저 들은 우현은 앞뒤 가리지 않고 주방으로 향했다. 자신의 몸에 물을 끼얹은 우현은 곧바로 불길 속으로 뛰어 들었고, 곧 쓰려져 있는 모네와 한 호텔 직원을 발견했다.

재완 역시 소식을 듣고 혼비백산했다. 소화기를 들고 주방으로 들어가려던 재완을 송채경(왕지혜 분)은 “죽을 수도 있다”며 말렸지만, 이에 그는 “상관 없다. 모네 꼭 살려야 된다”며 막무가내로 채경을 뿌리쳤다.
우현은 불길 때문에 오도가도 못하게 된 상태에서 소화기를 든 재완을 만나 무사히 모네를 구출할 수 있었다. 재완은 우현에게 자신이 이 곳에 있었다는 것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며 당부했다. 우현은 영문을 몰랐지만 일단 그의 말을 따르기로 했다.
두 남자의 목숨을 건 선택에 모네는 목숨을 구했다. 앞서 모네는 주방에 불을 지르려던 직원을 말리려 대화를 하고 있었다. 이 때 한 의문의 남자가 등장, 기름이 뿌려진 주방 바닥에 라이터를 던지고 사라졌다.
한편 ‘호텔킹’은 어머니와 자신을 버린 아버지에 대한 한을 품은 차재완이라는 남자가 냉철하고 빈틈없는 호텔리어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남은 드라마다.
sara326@osen.co.kr
‘호텔킹’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