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킹’ 이다해, 철 없는 회장 성장기 “포기 안 한다”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4.27 23: 04

‘호텔킹’ 이다해가 호텔 회장으로서 차근차근 성장 중이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 6회에는 연이어 위기에 부딪히면서도 의연하게 상황에 맞서는 아모네(이다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모네는 주방 화재 사건에 휘말려 목숨을 위협받았다. 하지만 살아난 모네에게 호텔 이사진은 화재사건 자체가 호텔에 나쁜 영향을 줬다며 타박을 했다. 어차피 시한부 회장인 모네가 빨리 자리에서 물러나길 바란 것. 이에 모네는 “필요로 한다면 내가 변하겠다. 하지만 난 포기하지 않는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모네를 마뜩찮게 보는 시선은 많다. 송채경(왕지혜 분)은 차재완(이동욱 분)이 모네를 도우려 애쓰는 모습을 보고 의문을 가졌다. 모네와 만난 채경은 “이사실에 인형을 앉혀뒀다”며 그의 철 없음을 지적했다. 모네는 자신보다 호텔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채경에 당황하면서도 태연한 척 품위를 유지했다.
이런 모네에게 조언을 주는 사람은 백미녀(김해숙 분). 그는 모네가 재완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을 바로잡아 주는 등 모네의 성장을 돕고 있다. 늘 옆에서 자잘한 도움을 주는 선우현(임슬옹 분)과 남몰래 뒤를 봐주는 재완 등 많은 손길에 힘입어 모네는 조금씩 믿음직한 회장으로 변화하고 있다.
한편 ‘호텔킹’은 어머니와 자신을 버린 아버지에 대한 한을 품은 차재완이라는 남자가 냉철하고 빈틈없는 호텔리어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남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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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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