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풀타임' PSV, 유로파리그 보인다...즈볼레 2-1 제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4.28 00: 29

'산소 탱크' 박지성(33, PSV 아인트호벤)이 풀타임 활약을 펼치며 귀중한 승리에 일조했다.
박지성은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즈볼레에서 열린 2013-2014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33라운드 즈볼레와 원정 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뛰었다. 소속 팀은 2-1로 승리했다.
박지성은 지난 13일 열린 페예노르트와 홈경기서 결장한 뒤 1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박지성은 올 시즌 리그 22경기(20선발)에 출전해 2골을 기록 중이다.

박지성은 경기 초반부터 공수 연결고리 역할에 충실했다. PSV는 전반 21분 터진 위르겐 로카디아가 선제골을 넣은 뒤 후반 17분 무스타파 세이마크에게 동점골을 내줬으나 후반 29분 브라이언 루이스가 천금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17승 5무 11패(승점 56)를 기록한 PSV는 리그 5위 비테세(승점 55)를 제치고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직행 마지노선인 4위로 도약했다. PSV는 다음 달 4일 NAC 브레다와 홈 경기를 마지막으로 시즌을 마감한다.
박지성 풀타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지성 풀타임, 역시 박지성", "박지성 풀타임, 명불허전", "박지성 풀타임, 유로파리그 티켓 안기겠다", "박지성 풀타임, 클래스는 영원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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