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27)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섰다.
류현진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했다. 시즌 7번째 선발등판에서 4승째이자 홈경기 첫 승에 도전한다.
1회 콜로라도 1번타자 찰리 블랙몬에게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빗맞은 안타로 출루를 허용한 류현진은 브랜든 반스에게도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좌전 안타를 맞으며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안타 2개 모두 제대로 된 정타가 아니었다.

하지만 류현진의 위기관리능력은 명불허전이었다. 카를로스 곤살레스를 88마일 패스트볼로 좌익수 얕은 뜬공으로 처리한 류현진은 트로이 툴로위츠키를 80마일 커브로 헛스윙 삼진 잡은 뒤 저스틴 모노를 91마일 패스트볼로 직접 뜬공 잡고 실점없이 끝냈다. 1회 총 투구수는 23개로 스트라이크 16개였으며 최고 구속은 91마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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