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23세 요한 바오로 2세, 성인으로 동시 추대..카톨릭 최초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4.28 08: 17

요한 23세 요한 바오로 2세
요한 23세, 요한 바오로 2세가 동시에 성인으로 추대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8일(한국시간) 바티칸 시티의 성 베드로 광장에서 두 교황에 대한 시성식을 주재하고 "복자 요한 23세와 요한 바오로 2세를 성인으로 선언한다"고 밝혔다. 전임 교황 두 명이 동시에 성인으로 추대되는 것은 가톨릭 사상 처음.
프란치스코 교황은 새로운 성인으로 추대된 두 교황은 "20세기의 신부이며 주교이자 교황"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제대 근처에는 새 성인의 유물인 요한 바오로 2세의 혈액이 담긴 용기와 요한 23세 일부 피부 조직이 함께 놓여졌다.
이날 시성식은 전세계에 중계됐고, SNS에도 실시간으로 진행상황이 알려졌다. 바티칸 시티의 성 베드로 광장에 들어오지 못한 순례자들을 위해 거리 곳곳에 대형 스크린도 설치됐다.
요한 23세 요한 바오로 2세 성인 추대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요한 23세 요한 바오로 2세, 기쁜 날이다" "요한 23세 요한 바오로 2세, 동시 추대는 처음이구나" "요한 23세 요한 바오로 2세, 존경받을 만한 분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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