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 대구·경북에도 설치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4.28 08: 26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대구, 경북에도 설치됐다.
대구시는 28일 달서구 두류공원 안병근올림픽기념유도관에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설치, 경기도 안산에서의 합동 영결식이 끝날 때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분향소는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되며, 이외의 시간에도 분향할 수 있다.
대구시는 세월호 구조자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희생자의 영정과 위패는 모시지 않기로 했다.
경북도도 이날 도청강단에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차렸다.
주낙영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안타까운 사고로 어린 학생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어 가슴이 아프다"며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사랑하는 아이를 잃은 학부모와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하며 분향소를 찾는 추모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 조문가야겠다"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 억울하게 희생된 이들의 명복을 빈다"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 가슴이 먹먹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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