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밀회' 재개…tvN '마녀의 연애'는? "논의중"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4.28 08: 53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밀회'가 방송을 재개한다.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는 정상 방송여부를 놓고 여전히 논의중이다.
세월호 참사 이후 뉴스특보 체제를 이어왔던 JTBC 측은 28일 '밀회' 방송 재개를 결정했다. 더불어 예능프로그램인 '님과 함께'도 정상방송을 확정했다. 사고 후 2주간 드라마와 예능을 전면 스톱했던 JTBC는 드라마와 일부 예능방송을 재개, 틈틈이 세월호 참사 뉴스 특보를 전하겠다는 입장이다.
여객선 침몰 사고 후 보유채널에서 방영되는 30개 안팎의 프로그램의 결방을 발빠르게 결정하고 나섰던 CJ E&M은 방송재개에 있어서 더욱 고심하는 모양새다. 이미 지난 25일 tvN '꽃보다 할배'와 '갑동이' 등 일부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를 재개했지만, 남은 방송들에 대해 재개 여부를 놓고 여전히 내부적으로 협의를 진행중이다.

이미 tvN 'SNL코리아' '코미디빅리그' Mnet '엠카운트다운' 등 웃음을 위주로 한 예능, 음악 순위프로그램 등은 당분간 결방을 이어갈 것을 밝힌 바 있다.
CJ E&M 관계자는 "(방송 재개에 대해) 아직 확정된 게 없다. 빠른 시간 안에 논의를 끝내고 방송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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