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리빌딩 첫 단계는 왼쪽 풀백?...샬케 코라시냑 영입 제안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4.28 09: 0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세아드 코라시냑(21, 샬케 04)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파트리스 에브라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원하던 맨유가 유망주로 눈을 돌렸다. 당초 레이튼 베인스, 파비우 코엔트랑, 루크 쇼 등 명성이 있는 선수들을 영입하려고 했던 맨유가 분데스리가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코라시냑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맨유가 샬케의 코라시냑을 영입하기 위해 샬케에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맨유는 리빌딩의 첫 영입으로 코라시냑을 데려와 새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맨유는 에브라를 대신하기 위해 사우스햄튼의 쇼를 영입하고자 했다. 하지만 맨유 외에도 첼시와 리버풀, 토트넘 등이 쇼의 영입을 꾀하면서 이적료가 천정부지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맨유는 쇼가 아닌 코라시냑에게 눈을 돌렸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코라시냑의 이적료는 800만 파운드(약 140억 원) 정도로 평가받고 있다.
이적료는 쇼보다 낮지만 코라시냑의 기량과 잠재력이 크게 낮은 것은 아니다. 이번 시즌 샬케의 주축 선수로 뛰기 시작한 코라시냑은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는 유능한 선수로, 독일 18세 이하 대표팀부터 21세 대표팀까지 모두 거쳤으며, 지난해에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성인 대표팀에 발탁돼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리기 시작했다.
코라시냑은 "맨유로부터 제안이 왔다. 하지만 난 이적 결정을 빠르게 할 생각이 없다. 일단은 샬케가 이적 제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지켜보고자 한다"고 관망하는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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