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첫방 '빅맨', 키워드는 심장..차별화 성공할까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4.28 09: 11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빅맨’이 오늘(28일) 첫 방송을 시작한다. 키워드는 강지환과 최다니엘의 심장. 차별화된 소재로 성공할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은다. 
앞서 공개된 '빅맨' 티저 영상에서 역시 강조됐던 것은 심장. ‘내가 그토록 원했던 가족은 나의 심장만을 원했다’라는 문구와 함께 병원에서 눈을 뜬 심지혁(강지환 분), 쓰러진 강동석(최다니엘 분) 등 나란히 수술대에 오른 두 남자의 모습이 그려지며 극 중 ‘심장’이 가진 의미에 대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그간 드라마에서 심장을 주제로 숨막히는 두뇌 싸움을 펼쳤던 적은 없다. 심장을 키워드로 한 드라마의 성격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사기에 충분하다.

누구보다 뜨거운 심장뿐인 남자 김지혁(강지환 분)과 모든 걸 다 가졌지만 단 하나, 심장만이 필요한 남자 강동석(최다니엘 분) 두 남자를 중심으로 이들의 심장을 둘러싼 진실이 파헤쳐지며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
특히 심장을 둘러싼 추악한 진실은 김지혁이 ‘빅맨’을 꿈꿀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담아내며 모든 운명의 시작을 알리는 대목으로 가장 주목해야할 포인트다. 또한 두 개의 심장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될 소미라(이다희 분)까지 합세해 엇갈린 세 남녀의 운명을 그려내 쫄깃한 재미를 선사한다는 후문.
  
‘빅맨’의 관계자는 “첫 회부터 벌어지는 사건들은 극 전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김지혁이 밑바닥 인생에서 최상위 인생을 살게 된 사연과 심장을 둘러싼 치열한 다툼이 짜릿함을 전할 것”이라며 “첫 장면부터 한 씬 한 씬 배우들은 물론 제작진까지 모두 모든 혼을 담아냈으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빅맨’은 밑바닥 삼류 양아치 김지혁이 어느 날 갑자기 굴지의 대기업 현성그룹의 장남 강지혁이 되어 벌어지는 사건 사고들을 그린다. 이날 밤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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