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28일 콜로라도 로키스 전에서 5이닝 6실점(9피안타, 1사구)으로 시즌 2패째를 당한 류현진의 투구에 대해 “오늘은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직구가 위력적이지 못했고 그 때문에 다른 변화구도 통하지 않았다”고 짧은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류현진이 올 시즌 홈에서 약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그건 우연일 뿐이고 내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게 아니다. 매일 정상 컨디션일 순 없지 않느냐”고 류현진을 두둔했다.
앞서 콜로라도전이 열리기 전에도 매팅리 감독은 ‘4일 휴식 후 등판일 때 구위가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지 않다. 류현진은 등판 때 마다 좋은 모습을 보였다. 샌프란시스코전(5일 샌프란시스코 홈 개막전)에서는 팀 동료들이 돕지 못했다” 말했다.

재차 ‘휴식일수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의미인가’라는 질문이 나왔지만 “많이 쉬면 더 잘할 것 같지만 그것은 (메이저리그 선발 로테이션상) 6일을 쉴 순 없기 때문에 취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다. 류현진은 4일 휴식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하며 류현진의 선발등판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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