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아이즈’의 이상윤과 구혜선, 김지석. 이들의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구혜선이 이상윤이 첫사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세 사람 사이에는 묘한 분위기가 흐르기 시작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극본 윤지련, 연출 박신우) 6회분에서는 윤수완(구혜선 분)이 딜런 박이 오랜 시간 그리워했던 박동주(이상윤 분)라는 사실을 알고 혼란스러워 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수완은 딜런 박이 자신의 첫사랑 동주라는 사실을 안 후 오열을 하고 10여 년 전에 그랬듯 눈을 감고 동주의 얼굴을 만졌고 손을 잡으며 기억을 떠올렸다. 그러나 동주는 아버지 윤재범(정진영 분)의 부탁으로 수완을 차갑게 대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운명적인 끌림은 막을 수 없었다. 동주는 수완의 존재를 잊은 것처럼 행동해왔지만 일기처럼 녹음해왔던 음성파일 내용을 들켰고 수완은 동주는 찾아갔다. 모두 들통 났다는 사실을 안 동주는 수완을 와락 껴안고 “보고 싶었다. 윤수완”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수완에게는 결혼까지 생각한 남자친구 강지운(김지석 분)이 있었다. 수완과 동주가 서로에 대한 그리움을 확인한 가운데 강지운의 존재는 이들에게 큰 장애물이었다. 그리고 강지운은 그런 수완의 모습에 가슴 아파했다. 지운은 여전히 첫사랑을 그리워하는 수완을 보고 씁쓸해 했고 자신의 키스까지 피하자 슬퍼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엔젤아이즈 이상윤 구혜선 어떻게 하냐”, “엔젤아이즈 이상윤, 구혜선, 김지석 삼각관계 시작되는 건가”, “엔젤아이즈 이상윤, 정말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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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엔젤아이즈’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