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 예정인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대국민토크쇼 안녕하세요'이 유동적으로 편성될 전망이다. 자극적인 소재가 아닌 만큼 전파를 타는데는 무리가 없지만 확실하지는 않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KBS, SBS 측 관계자는 28일 오전 OSEN에 "오늘 편성표에는 프로그램이 올라가있지만 확정된 부분은 아니다.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확정이라고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특히 KBS 측은 "조심스럽게 시작하지만 유동적이고 확실하지는 않다. '개그콘서트'나 '뮤직뱅크' 등은 결방될 것 같지만, 그 외의 프로그램은 정상 방송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나아가 지상파 3사, KBS, SBS, MBC 예능국은 이번 주 전파를 타는 예능 프로그램의 편성 여부에 대해서도 변동 가능성을 열어놨다. "편성표에는 일단 올라가 있지만 언제든 타 프로그램으로 대체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드라마의 경우 지난 주부터 방송이 재개됐으나, 예능 프로그램은 재개 시점을 놓고 지상파 3사가 논의를 계속해 왔던 상황.
하지만 전면 방송 재개로 보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SBS '인기가요', KBS 2TV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등 가요 프로그램, KBS 2TV '개그콘서트', SBS '웃찾사' 등 코미디 프로그램은 녹화까지 취소하는 등 2주째 결방 및 녹화취소 방침을 유지하고 있어 구체적으로 정상화 되는 시점은 논의가 필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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