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재민이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에 애도하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박재민은 28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수많은 사람이 사랑하는 이를 잃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각종 지원과 관심이 한쪽으로 기우는 것 같습니다. 한 여자 아이의 일가족, 가족을 위해 밤새 일하시던 화물기사님, 초등학교 동창 여행을 가던 친구들..이분들이 소외되지 않게 도와주세요"라고 게재했다.
앞서 그는 지난 21일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는 게.. 너무 너무 슬프고 아프다"라며 비통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박재민은 이날 세월호 침몰 사고의 유족과 현지 구조 활동을 돕기 위해 서울 사랑의 열매 사회 복지 공동 모금회를 통해 천만 원을 기부했다.

지난 16일 오전 8시 58분경, 전라남도 진도군 도조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는 인천발 제주도 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다. 탑승자 476명 가운데 28일 오전 9시 기준 174명이 구조됐으며 사망자는 188명, 실종자는 11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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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