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세월호 참사에 가족 명의 1억 기부.."마음 아파"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4.28 10: 15

방송인 이휘재가 세월호 침몰 사고에 애도를 표하며 가족 명의로 1억원을 기부했다.
28일 서울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이휘재가 지난 26일 세월호 침몰 사고에 애도를 표하며 1억원을 기부했다. 기부 이후에도 사고 수습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봉사를 약속했다"고 말했다.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이휘재는 최근 서울 사랑의열매에 직접 전화를 걸어와 "국민으로서, 부모로서 마음이 많이 아프다. 특히 어린 아이를 키우는 아빠로서 가족 중 혼자 구조된 5살 여자어린이, 8살 남자어린이 등이 큰 충격을 받았을 텐데 미래가 많이 걱정되고 안타깝다"며 기부하기를 원했다.

이휘재는 데뷔 22년차 베테랑 방송인으로 MBC ‘세바퀴’, SBS ‘도전1000곡’ 등 각종 프로그램 MC로 꾸준히 활약 중이다. 최근에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쌍둥이 서언,서준 형제의 육아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정적인 모습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는 세월호 침몰사고 직후 하지원, 차승원, 박재민, 김보성, 박경림, 엠블랙 이준 등 연예인들의 기부가 이어졌다. 개인 및 기업, 단체 등의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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