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과 김우빈이 영화 부문 신인상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28일 제 5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의 후보자(작)들이 공개됐다.
영화 부문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남자 신인 연기상.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김수현과 '친구2'의 김우빈이 나란히 후보에 올랐다. 두 사람은 현재 영화계에서 가장 '핫'한 20대 남자배우들이라고 과언이 아니기에 대결 구도가 흥미롭다. 이 외에도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의 여진구, '배우는 배우다'의 이준, '변호인'의 임시완 등이 후보를 장식했다.
여자 신인 연기상에는 '우아한 거짓말'의 김향기, '마이 라띠마'의 박지수, '명왕성'의 선주아, '소원'의 이레, '러시안 소설'의 이재혜가 후보에 올라 경쟁을 펼친다. 김향기와 이레 등 아역배우들의 저력이 돋보인다.
남자 최우수 연기상에는 '소원'의 설경구, '숨바꼭질'의 손현주, '변호인'의 송강호, '감시자들'의 정우성, '더 테러 라이브'의 하정우가, 여자 최우수 연기상은 '우아한 거짓말'의 김희애, '숨바꼭질'의 문정희, '수상한 그녀'의 심은경, '소원'의 엄지원, '집으로 가는 길'의 전도연이 노미네이트 됐다.
작품상에는 '관상', '더 테러 라이브', '변호인', '설국열차', '소원'이 후보에 올랐다.
한편 제 5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은 내달 27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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