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신스틸러들이 백상예술대상에서 대거 여자 신인상에 이름을 올리며 치열한 접전을 예감케 했다.
28일 공개된 제 50회 백상예술대상 후보자·작품 발표에 따르면 KBS 1TV '은희' 경수진, tvN '응답하라 1994' 도희, MBC '기황후' 백진희,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손여은, '따뜻한 말 한마디' 한그루가 각각 TV부문 여자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
백진희는 '기황후' 속 표독스런 악녀 역으로 '재발견'이란 평가를 얻어냈으며 도희는 신인임에도 불구 '응답하라 1994'에서 뛰어난 사투리 연기로 호평을 얻었다. 손여은은 '세 번 결혼한 여자'에서 독특한 성격의 악녀로 드라마 인기를 견인했으며 한그루와 경수진 역시 신인 연기자 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제 50회 백상예술대상은 오는 5월 9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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