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편 보고 "미안하다"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4.04.28 11: 36

방송인 최희가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편을 시청한 후 이에 관한 글을 온라인 상에 올려 관심을 얻고 있다.
최희는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 트위터를 통해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봤다. 정말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고 입을 뗐다.
이어 “믿어지지 않는 너무나 나약하고 비극적인 그리고 이기적인 현실 속에 희생당한 이들을 추모한다. 잊지 말고 꼭 변화가 있길 바란다”며 사회 전반에 걸친 시스템 개혁을 촉구했다.

그가 언급한 방송은 26일 전파를 탄 ‘그것이 알고 싶다’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희망은 왜 가라앉았나-세월호 침몰’ 특집으로 세월호 침몰의 원인과 운영선사 청해진의 책임, 그리고 정부의 재난대응시스템을 집중 취재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세월호 침몰 사고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희생자 가족들의 이야기와 세월호와 진도 VTS  간의 교신내용이 편집됐을지도 모른다는 의혹, 제작진과 피해자 가족과의 인터뷰를 몰래 녹취하던 사복경찰이 포착돼 큰 충격을 줬다.
최희의 '그것이 알고 싶다' 시청소감에 누리꾼들은 “최희, '그것이 알고 싶다' 보고 마음 아팠던 게 나 뿐만이 아니구나”, “최희, '그것이 알고 싶다' 팀 정말 대단하다”, “최희, '그것이 알고 싶다' 나도 참 답답하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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