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김현우, 亞선수권대회 그레코로만형 75kg 우승...2연패 성공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4.28 11: 38

김현우(25, 삼성생명)이 아시아선수권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김현우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끝난 2014 아시아선수권대회 그레코로만형 75㎏급 결승에서 일본의 가나쿠보 다케히로를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아시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김현우는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2012년까지 66kg급에서 활약하던 김현우는 2012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이후 2013 세계선수권대회부터 체급을 올렸다. 그러나 김현우의 활약에는 변함이 없었다. 그레코로만형 74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현우는 올해 국제레슬링연맹(FILA)이 체급을 조정해 75kg급으로 기준을 올렸음에도 좋은 경기력으로 또 다시 우승을 차지했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김현우는 올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낼 경우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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