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측이 김은숙 작가가 28일 2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 측 관계자는 이날 오전 OSEN과 통화에서 "김은숙 작가가 오늘 기부했다"며 "앞서 드라마제작사 화앤담픽처스가 지난 24일 3천만원을, 방송인 김병만 씨는 지난 21일 2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부금액이 많다보니 입금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기부자의 이름이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희망브리지 측은 오는 6월 30일까지를 모금 기간을 설정하고 있다. 모금 기간이 끝나면 진도 해상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자 가족들에게 모금액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김은숙 작가는 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 상속자들', '신사의 품격', '시크릿 가든'을 집필한 인기 드라마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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