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자회사를 통해 일본, 싱가폴, 미국 등 핵심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데 힘입어 노하우를 확보한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 현지 유력업체들과 파트너쉽을 맺고 신규 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는 두 전략하에 모바일게임부터 온라인게임까지 다양한 장르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풋볼데이

NHN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NHN블랙픽은 유럽, 북미 등 5대륙과 중국과 같은 글로벌 핵심 시장에 자체 개발한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 '풋볼데이'를 선보인다.
먼저 넥슨유럽을 통해 '풋볼데이' 서비스 명칭을 '유나이티드 일레븐(united eleven)'으로 바꾸고 유럽, 북미, 남미 등 5대륙에 영어, 독일, 스페인어 등 총 8개 언어로 오는 5월 비공개테스트(Closed Beta Test: 이하 CBT)를 진행할 예정이다.
샨다 게임즈를 통해 세계 최대 게임시장 중국에도 진출한다. '우승으로 가는 길' 이란 뜻의 '두어꽌쯔루(夺冠之路, 탈관지로)'라는 이름으로 4월 24일부터 CBT를 시작했으며 5월중 2차 CBT를 마무리한 후 6월 중 공식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 축구의 영원한 라이벌 일본에는 NHN엔터테인먼트 일본 법인 NHN PlayArt를 통해 선보인다. NHN PlayArt는 일본 시장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적극 접목해 '풋볼데이'의 일본 현지화 작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30일부터 CBT에 돌입한다. 정식서비스는 5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 밀리언아서 사가
동남아지역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NHN엔터테인먼트 싱가포르는 한국, 중국, 일본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카드배틀 RPG '밀리언아서 사가'로 동남아 시장을 공략한다.
일본 스퀘어에닉스가 개발한 '밀리언아서 사가'는 2012년 일본에서 출시된 이후 1200만 명의 글로벌 이용자 확보한 것을 비롯 만화책, 캐릭터 노래 CD, 일러스트 북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재탄생된 그 인기가 증명된 히트작이다.
NHN엔터테인먼트 싱가포르는 최근 동남아 게임 시장이 성장세에 있으며 카드 배틀 게임에 대한 인기도 높은 상황이기에 대표적인 모바일 카드배틀 RPG인 '밀리언아서 사가'의 게임성과 완벽한 현지화를 조합하여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 SNG와 소셜 카지노
NHN엔터테인먼트의 미국법인 NHN USA가 모바일 게임으로 북미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소셜 카지노 게임 시장 진출을 타진하며 전 방위적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드래곤프렌즈'를 지난 9일 북미 시장에 출시했다. 룰더스카이 개발진의 작품인 '드래곤프렌즈'는 북미지역 서비스 이틀 만에 애플 앱스토어 무료게임 10위에 오르는 등 업체 측에서는 성공적인 안착을 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 북미 뿐 유럽과 오세아니아 지역 20개국에도 출시된 상태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소셜 카지노 게임 개발에도 착수했다. 2.5조 원 규모의 북미 소셜 카지노 게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함으로, 15년 간의 웹보드 운영 노하우 및 캐주얼 게임 DNA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북미지역에서 총공세를 펼칠 예정이다.
▲ 라인게임
NHN엔터테인먼트의 일본 법인 NHN PlayArt는 온라인 게임을 넘어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도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2000년 일본에 진출하며 십 수년간 축적한 사업 노하우와 게임 개발력으로 빚어낸 완성도 높은 게임콘텐츠를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통해 출시하는 전략을 선택, 운영-콘텐츠-플랫폼의 3박자가 맞아 떨어지며 시너지를 창출했다.
그 결과 '라인팝' '라인도저'는 각각 4000만 다운로드, 약 9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데 이어 일본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월에 출시된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도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의 전체 앱 1위를 차지하고, 애플 앱스토어 매출 부문 2위를 기록하는 등 NHN PlayArt 모바일 게임 사업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현재 라인게임 탑재를 위한 신작을 개발 중에 있으며 자체개발작 외에도 퍼블리싱 모바일 게임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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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