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다니엘이 "매 작품마다 안경을 바꾸는데 잘 모르시는 것 같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최다니엘은 28일 오전 11시 40분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KBS 2TV '빅맨' 간담회에서 안경에 대한 질문에 "매 작품마다 안경을 바꾸는데 잘 모르시는 것 같다"며 "사실 나에게 안경의 디자인보다는 씌워져만 있으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나는 내 눈이 좋다. 이 정도 눈이면 어디가도 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재벌가 캐릭터를 열연한 것에 대해 "이런 고부유층은 처음이다. 반면 실제 재벌들의 생활을 표현하다고 해도 우리같은 서민들의 입장에서 어떤 공감을 얻을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냥 부러워만 할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나 역시 그랬다. 내가 할 수 있는거라곤 포털 사이트라에 저택, 호화별장을 검색해보는 것 뿐이다"라고 말해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이날 자리한 정해룡 CP는 "'빅맨'이 국민들에게 작은 희망과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빅맨’은 고아로 자라 밑바닥 인생을 살던 김지혁이 어느 날 갑자기 눈떠보니 굴지의 재벌가 현성그룹의 장남 강지혁이 되어 벌어지는 사건 사고들을 짜릿하게 그려낸 작품.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절대 권력으로 무장한 사람들과 맞서며 진정한 리더, 빅맨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방송은 이날 오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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