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앵커 눈물, 실종자 가족 인터뷰 어땠기에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4.04.28 14: 26

종합편성채널 JTBC 김소현 앵커가 세월호 참사로 막내 아들의 생사를 알 수 없는 실종자 아버지 인터뷰 이후 눈물을 참는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끈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뉴스9’은 뉴스 스튜디오와 진도 팽목항에서 동시 진행됐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세월호 사고로 실종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의 아버지와 인터뷰를 했다.
실종 학생의 아버지는 아들을 지켜주지 못한 데 대한 미안함을 이야기하다 끝내 오열했다. 인터뷰 말미에 그는 “승현아. 사랑하는 내새끼. 아빠는 아직도 승현이 너한테 줄 게 많은데. 아직도 줄게 많은데 승현아 꼭 좋은 세상 만나. 그래서 꼭 다시 태어나라. 미안해 아빠 용서할 수 있지 내새끼 승현아 미안해”라며 통곡했다.

스튜디오에서 실종 학생 아버지의 인터뷰를 보던 김소현 앵커는 다음 뉴스를 전하던 중 울먹이며 힘겹게 진행을 이어갔다. 금방이라도 눈물을 흘릴 듯한 모습이었다.
김소현 앵커 눈물에 누리꾼들은 "김소현 앵커 눈물, 애끓는 저 마음 누가 알까", "김소현 앵커 눈물, 언제나 침착해야 하는 앵커 자리지만 저런 상황에선 좀 울어도 된다", "김소현 앵커 눈물, 보는 내내 너무 슬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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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9’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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