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게임업체 넥슨, 세월호 희생자 가족에 10억원 기부 "간절한 마음 담았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4.28 15: 02

국내 선두 게임업체인 넥슨이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건의 희생자 가족들을 돕기 위해 10억원 성금의 기부를 결정했다.
넥슨은 28일 공지를 통해 "이번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로 인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넥슨은 이번 사고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전 국가적인 슬픔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10억 원의 성금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며 "성금은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생존자들의 재난심리치료 등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적합한 기부처를 선정해 전달할 예정입니다"라고 전사 차원에서 10억원이라는 큰 금액을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희생자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넥슨의 사회 공헌 행사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있다. 넥슨은 매년 매출의 일정부분을 꾸준하게 봉사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회 공헌 활동은 넥슨 책방. 2004년부터 아이들에게 지식과 배움터를 제공하려는 공간을 마련하는 취지로 시작된 어린이 전용 독서 공간인 '작은 책방' 사업은 아프리카와 네팔 등 해외 두 곳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72개가 문을 열었다.
지난해 푸르메재단과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기금 조성을 위한 협약도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넥슨컴퍼니는 가수 션이 동참하는 ‘만원의 기적’ 캠페인으로 거둔 11억 3200만원과 동일한 액수를 별도 기탁했고,  총 380억원의 자금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은 오는 2015년 개관할 예정이다.
넥슨측은 "안타깝게 생명을 잃은 모든 분들의 명복을 간절히 빌고 유가족 여러분들의 상처가 하루빨리 치유되기를 기원합니다"라며 이번 세월호 침몰 사건 희생자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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