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희, 세월호 참사 애도 "어른들 용서하지 마세요"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4.28 15: 20

배우 고준희가 세월호 침몰사고의 희생자를 애도하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김준희는 2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마음이 무거운 월요일.. 뉴스에선 또 소름 끼치는 뉴스를 발표하기 시작한다. 어른들의 이기심으로 희생된 아이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고 미안합니다.. 어른들을 용서하지 마세요. 정말 미안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그는 지난 24일 "매일매일 눈뜨는 순간 생존자가 있는지 뉴스를 확인하면서 찢어지는 마음에 눈물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우리도 이렇게 아픈데.. 그분들의 아픔을 어떻게 감히 헤아릴까요. 화만 내고 불평만 하지 말고 우리가 무언가 해야 합니다. 이 나라에서 두 번 다시 이런 인재는 허락되지 않도록.."라는 글로 비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는 지난 16일에 발생한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에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낸 것으로 사건 발생 13일째인 오늘까지도 방송인 사유리, 가수 올뺀, 유키스 수현, 작곡가 김형석 등 많은 연예인과 유명인사들이 SNS를 통해 애도의 글을 전하고 있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8시 58분경, 전라남도 진도군 도조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는 인천발 제주도 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다. 탑승자 476명 가운데 28일 오전 기준 174명이 구조됐으며 사망자는 188명, 실종자는 11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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