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예능파워 입증..개국 후 처음 ‘백상’ 후보됐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4.28 16: 01

JTBC 예능프로그램들이 2011년 개국 이래 처음으로 백상예술대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8일 제50회 백상예술대상 측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14년 TV예능 부문 후보·작품 발표에 따르면 JTBC ‘히든싱어’의 조승욱 PD가 작품상, ‘히든싱어’의 전현무와 ‘마녀사냥’의 신동엽이 남자예능상 후보로 올랐다.
JTBC 예능이 백상예술대상 후보로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 JTBC는 2011년 12월 개국 후 ‘메이드 인 유’, ‘김국진의 현장박치기’, ‘이수근 김병만의 상류사회’, ‘신화방송’ 등 다양한 예능을 선보였지만 지난해 백상예술대상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나 JTBC는 신선한 포맷의 예능 ‘히든싱어’, ‘마녀사냥’ 등을 제작, 좋은 성적을 거뒀고 결국 올해 백상예술대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히든싱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가수와 그 가수의 목소리부터 창법까지 완벽하게 소화 가능한 모창 도전자의 노래 대결이 펼쳐지는 신개념 음악쇼로 총 다섯 명이 블라인드 된 상태에서 열창, 진짜 가수를 찾는 프로그램으로 기존의 가수경합 프로그램과는 다른 신선함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듣는 음악’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거센 돌풍을 일으킨 ‘히든싱어’는 출연했던 휘성, 임창정 등 원조 가수의 오래된 명곡들을 음원 차트에 역주행 시키는 등 신드롬을 불러일으켰고 시즌제로 제작, 오는 7월 시즌3가 방송될 예정이다.
‘마녀사냥’은 연애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시청자들의 사연을 받아 MC들이 함께 얘기를 나누며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종합편성채널 주시청자들이 중년이었지만 ‘마녀사냥’은 젊은 시청자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연애고민을 다루면서 방송 출연자들의 발언이 화제가 되는 것을 넘어 연애의 트렌드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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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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